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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이천시 오천리 5일장 20년만에 다시 열려

등록 2006-02-08 22:21

경기 이천시의 한 마을주민들이 지역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사라진 5일장을 20여년 만에 다시 열기로 해 화제다.

이천시 마장면 오천리 재래시장번영회는 9일부터 오천리 옛 장터에서 20여년 만에 매월 5일장(4, 9일장)을 다시 열기로 했다. 마장면 소재지인 오천리 5일장은 17세기 후반부터 생겨나 한때는 소를 팔고 씨름판이 열릴 정도로 주변 상권을 주도해왔으나 인구가 줄어들고 국도가 마을을 돌아나가면서 상권이 크게 줄어 1980년대 중반께 5일장이 사라졌다.

오천재래시장번영회(회장 지영길) 쪽은 “이천 호법, 용인 양지·백암, 광주 도척의 중간에 자리한 오천리 5일장은 1970년대만 해도 상권의 중심이자 만남의 공간이었다"며 “신선한 농산물을 싸게 살 수 있고 넉넉한 인심도 느낄 수 있는 5일장으로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9일 개장날에는 40여개 이동점포와 주민들이 장을 열고 이천예총 주관으로 장사익과 클라운마임, 마장초등학생들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기성 기자 rpqkf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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