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전철 1호선 탕정역이 30일 영업을 개시한다. 한국철도 제공
수도권전철 1호선 장항선 탕정역이 30일 영업을 시작한다.
한국철도(코레일)는 30일 오전 5시13분 광운대행 수도권전철 1호선 상행선 열차를 시작으로 탕정역 영업을 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역에서는 주중 하루 82회, 주말 71회 정차한다.
탕정역의 평일 첫차는 오전 5시13분 광운대행(상행), 오전 5시35분 신창행(하행), 막차는 밤 11시23분 병점행(상행), 오전 0시4분 신창행(하행)이다. 시간표는 한국철도 누리집(letskorail.com) 및 교통앱 ‘코레일지하철톡’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역은 수도권전철 장항선의 신창~천안역 구간의 배방역과 아산역 사이에 있으며, 지상 2층, 연면적 1934㎡ 크기의 역사에 승강장 고객 대기실과 주차장 54면, 자전거 거치대 30개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이 역은 주변지역 개발에 따라 인구 유입이 예상되자 아산시와 엘에이치(LH)가 한국철도에 역 신설을 요청해 2018년 착공했다. 공사비 339억원은 엘에이치가 부담했다.
정왕국 한국철도 사장직무대행은 “배방역을 이용하면 다음역인 아산역에서 고속철도(KTX)를 편리하게 탈 수 있다. 지역주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