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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마을 신안-바다 없는 영동, ‘보라빛’으로 친구 됐다

등록 2021-11-15 14:30수정 2021-11-15 14:36

전남 신안 피플섬 아스타꽃. 신안군 제공
전남 신안 피플섬 아스타꽃. 신안군 제공

바다 마을 전남 신안과 바다 없는 마을 충북 영동이 친구가 됐다.

박세복 영동군수와 박우량 신안군수 등은 15일 오후 영동군 복합문화예술회관에서 자매결연 협약을 하고 서로 교류하기로 했다. 두 곳은 지난 2019년 6월 신안군 공무원들이 영동 양강에 있는 레인보우 영동연수원에서 공직자 역량 강화 워크숍을 한 인연 이후 친해지기 시작해 자매결연까지 이어졌다.

바다를 그리워한 영동은 자매결연과 함께 신안의 섬 비금도를 얻게 됐다. 비금도는 51.61㎡에 3500여명이 살고 있으며, 하누넘 해수욕장, 선왕산, 이세돌 바둑기념관 등 관광지다. 정미숙 영동군 민간협력팀장은 “자매결연과 함께 명예 행정구역으로 비금도를 얻게 됐다. 내년 이곳에 영동군 상징인 우리 소리 국악캐릭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 영동 포도. 영동군 제공
충북 영동 포도. 영동군 제공

두 곳은 앞으로 신안 꽃 축제, 영동 포도축제 지역 대표 축제·행사 때 서로 교류한다. ‘천사의 섬’으로 불리는 신안은 홍도·하의도·비금도 등 섬과 바다 관광지와 행사·축제 등 관광 상품을 두루 갖추고 있다. 신안에서 나는 천일염·홍어·김 등과 영동 포도·감 등 특산물도 구매·홍보, 행정 정책도 서로 교류한다. 신안의 박물관·관광지 등도 영동군민이 두루 이용할 수 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영동과 신안이 인연을 맺어 기쁘다. 문화·예술·관광·산업 등의 교류로 두 곳이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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