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전북 전주시장이 5·31 지방선거에서 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김 시장은 이날 열린우리당 전북도당에서 “낙후된 전북을 잘 사는 지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도지사 선거출마를 결심했다”며 “지사에 당선하면 중국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북인구는 현재 170여만명까지 줄어들 정도로 경제가 매우 낙후됐다”며 “전북이 잘 살기 위해서는 대중국 마인드를 가진 새로운 선수가 도지사가 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월 초순이나 중순께 시장직을 사퇴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월 초순께 치러질 열린우리당 전북지사 후보경선은 강현욱 전북지사가 탈당하지 않으면, 유성엽 전 정읍시장과 함께 3파전이 예상된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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