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중심항’ 겨냥…송도신항 등 개발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3배이상 증가 예상
컨테이너 화물 물동량 3배이상 증가 예상
인천항이 동북아 중심항으로 개발된다. 인천항만공사는 “급증하는 대 중국 교역량과 경제자유구역 조성에 따른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송도국제도시에 24시간 선박접안이 가능한 신항을 건설하는 등 오는 2011년까지 55선석의 부두를 추가로 건설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항 외항종합계획을 보면, 인천항만공사는 인천송도국제도시 왼쪽 해안에 1조2천억원을 들여 2011년까지 컨테이너전용 6개 선석과 잡화부두 12선석 등 선박 18 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송도 신항을 건설한다. 공사는 해수부에 오는 7∼8월 사업시행계획 승인을 요청하고, 올해 말까지 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 송도신항이 개항하면 갑문 제약없이 24시간 자유롭게 선박을 댈 수 있다. 또 송도국제도시 인근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제3준설투기장에 5만톤급 여객선 10척을 동시 접안할 수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을 2010년까지 건설해 연안부두와 내항에 있는 제1, 제2 국제여객터미널을 이 곳으로 이전해 통합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4개 선석이 운영중인 남항 컨테이너 부두도 2008년까지 컨테이너전용부두 3개 선석을 추가 건설하고, 북항도 2011년까지 목재부두, 철재부두, 다목적부두 등 17개 선석을 개발해 현재 내항에서 처리중인 고철, 원목 등 공해 유발 화물을 북항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들 외항이 개발되면 2011년 인천항은 81개 선석에서 136개 선석으로 늘어나 컨네이너화물의 연간 물동량이 112만티이유에서 355만티이유로, 일반 화물은 1억2900만톤에서 1억8900여만톤으로 크게 늘어나게 되어 명실상부한 동북아 중심교역항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5만톤급 선석 6개와 4천티이유급 컨테이너 전용부두 등이 들어서는 송도 신항이 건설되는 2011년이면 인천항은 전천후 접안이 가능해져 이용 선박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고, 동북아 중심항으로서 기본골격을 갖추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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