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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한나라 울산시장 경선 2파전

등록 2006-02-14 21:37

이채익 남구청장 출마선언
이채익(50) 울산 남구청장은 14일 한나라당 울산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31 지방선거의 울산시장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밑바닥부터 시작한 정치력을 바탕으로 울산의 화합과 발전, 시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한 몸을 바치겠다”며 “구청장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시장 후보로 나선 것은 후배 정치인들을 위해 길을 터주기 위한 뜻도 깔려 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경남 양산에서 태어나 울산대를 졸업했으며 울산시의원과 경남도의원을 거쳐 1998년 남구청장에 당선된 뒤 2002년 재선에 성공했다.

울산시장 선거의 한나라당 후보 경선은 박맹우 현 시장과 이채익 남구청장 등 2파전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크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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