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특산품인 전통한지와 태극선, 합죽선, 옻칠 등 공예품을 만들어 판매하는 공예공방촌이 전주한옥마을에 문을 열었다.
공예공방촌은 전주시가 전통공예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마련한 시설로 전통문화상품 개발 및 전시를 하고, 관광객들에게는 관람과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민간위탁된 기존 문화시설과 달리, 시설임대 방식으로 운영된다.
1·2단지를 한지문화공간 지담과 전북무형문화재 제13호 이의식(52)씨가 각각 운영한다. 대지 1068㎡, 건물 307㎡에 각각 한옥 3동(작업실, 창고, 전시·판매실) 등으로 구성됐다. 공예공방촌은 1단지는 한지등 전문공방으로, 2단지는 옻칠공예 전승관으로 운영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를 전통문화중심도시로 육성하기 위해 공예공방촌을 만들었다”며 “근처 한옥생활체험관과 전통문화센터 등과 함께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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