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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중랑천 승용차 전용도로 폐쇄키로

등록 2006-02-16 21:26

의정부시, 생태공원 조성…이용 주민 반발
경기 의정부시가 서울로 이어지는 승용차 전용도로를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폐쇄하기로 하자 양주시 등 이 도로를 이용하던 다른 지역에서 반발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16일 중랑천을 따라 나 있는 녹양동~장암동 승용차 전용도로(6.3㎞)를 다음달 10일부터 폐쇄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 도로를 폐쇄하고 자전거도로가 있는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도로를 통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양주시와 동두천시 주민들은 대체 도로 확장공사가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도로를 폐쇄하면 심각한 교통체증을 일으킬 것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현재 중랑천 승용차 전용도로의 하루 통행량은 1만여대에 달한다.

이에 양주시의회는 “중랑천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만을 위한 도로 폐쇄 결정으로 수많은 다른 주민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며 “우회도로 공사가 끝날 때까지 폐쇄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양주시의회는 14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의정부 시장과 의정부시의회 앞으로 보냈다.

이에 대해 의정부시는 “중랑천 주변 주민들은 전용도로를 통과하는 차량의 소음과 분진에 9년째 시달리고 있어 도로폐쇄와 공원조성 공사를 더이상 미룰 수 없다”며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서부순환도로 확장공사, 금신로 확장공사, 국도3호선 우회도로 개설공사가 빨리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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