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기본계획’ 수정가결…강남 재건축시장 안정될 듯
서울시내 제3종 일반주거지역 재건축아파트의 용적률이 210%로 확정했다.
서울시는 15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2010 서울시재건축기본계획을 수정, 가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가 용적률을 210%로 하는 애초 안을 확정함에 따라 ‘230%로 인상설’ 등으로 들썩이던 강남 재건축 시장이 안정세를 찾을 전망이다. 실제로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평균용적률이 190~200%에 달해 재건축할 경우 일반분양분이 거의 나오지 않게 된다.
이 기본계획은 시내 재건축사업의 밑그림으로 2010년까지 기본계획에 포함된 곳만 재건축사업 추진이 가능하다.
위원회는 용적률은 지역별 여건을 감안해 170%, 190%, 210%로 구분하고 최근 강남 재건축시장 불안의 원인이 됐던 3종 일반주거지역의 계획용적률을 시가 상정한 210%로 결정했다. 공원 등 기부채납비율을 늘려 인센티브를 받아도 최고 250%를 넘지 않도록 했다.
기본계획안에 포함된 3종일반주거지역은 대치동 은마·쌍용아파트를 비롯해 방배동 신동아·삼익아파트, 도곡동 동신·삼익·서린아파트 등 시내 28곳으로 모두 210%를 적용받는다. 그러나 3종이라도 기본계획 수립 전부터 재건축이 추진돼 오던 답십리동 태양, 성산동 유원성산 등 5곳은 종전 결정대로 계획용적률이 230%이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경관보호가 필요한 일부지역의 경우 3종 주거지역이라고 해도 층수를 제한하려 한 서울시 방안에 대해서도 “3종이므로 층고 제한이 불필요하다”며 제한을 없앴다.
서울시는 다음달에 기본계획을 확정해 고시할 계획이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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