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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와대 입성 청원생명쌀 ‘대박’ 조짐

등록 2006-02-17 20:54

감사원·국회 등에도 납품
충북 청원군에서 생산 되는 ‘청원 생명쌀’이 청와대 입성 이후 인기가 치솟고 있다.

청원 생명쌀은 지난달 18일 경기 안성마춤쌀 등과 함께 전국 8도의 명품 쌀로 뽑혀 설 선물용으로 청와대에 500g짜리 1만6500봉지가 납품 됐다.

청원 생명쌀은 노무현 대통령이 설 선물용으로 쓴데 이어 청와대 구내식당에서도 전국 8도의 친환경·고품질 쌀을 한 달씩 돌려 가며 쓰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문이 늘고 있다.

청와대 구내식당에는 8월께 10㎏짜리 220포대를 납품할 계획이다.

지난 10일에는 감사원에 쌀을 대기로 약속하고 일주일에 20㎏짜리 40포대를 납품하기로 했다.

지난 16일에는 국회 일부 구내식당에서도 청원 생명쌀을 쓰기로 해 군은 해마다 20㎏짜리 200~250여포대를 납품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10일 홈쇼핑 채널 농수산 홈쇼핑을 통해 ‘청원 생명쌀 청와대 입성 기념 판매전’을 열어 30여분만에 20㎏짜리 1200포대를 팔기도 했다.

청원군은 2000년 12월 청원 생명쌀을 특허 출원해 군의 고유 상표로 쓰고 있으며,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 연속 전국 쌀 품질대상을 받았다.

2003년과 2005년에는 전국 소비자단체가 고품질쌀 우수브랜드로 뽑았으며, 지난해 세계친환경울진엑스포 쌀 부문 최우수, 7회 전국친환경농산물품평회 곡류 부문 대상을 받는 등 품질도 인정받고 있다.

청원생명 쌀이 인기를 끌자 재배 농가도 크게 늘어 2001년 500㏊에 그쳤으나 올해는 2400농가에서 3500㏊에서 재배하기로 해 군 전체 쌀 재배 면적(1만800㏊)의 32.4%를 차지하게 됐다.

군은 청원 생명쌀 계약재배 농가가 수매를 할 때 포대(40㎏)마다 2천원씩 생산 지원금을 주고, 생명쌀 미곡종합처리장이 없는 남이, 현도면 등에는 물류비 500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2004년부터 오창과학산업단지안 25만여평에 유채꽃 밭을 일궈 4~5월께 청원생명쌀 유채꽃 축제를 열어 생명쌀을 홍보하고 있으며 올해는 4월22~5월14일 축제를 열 계획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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