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울산본부는 지난 14~16일 80개 사업장 조합원 3만2045명이 참가한 제7기 임원선거에서 단독 입후보한 하부영(47·?5c사진)씨가 89.9%의 지지를 얻어 새 본부장에 당선됐다고 17일 밝혔다.
수석부본부장과 사무처장에는 하씨가 함께 조를 이뤄 출마한 이영도(44)씨와 윤장혁(38)씨가 각각 뽑혔다. 새로 선임된 하 본부장은 현대자동차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이 수석부본장과 윤 사무처장은 각각 민주노총 울산본부 교육국장과 금속노조 울산지부 두산산업개발지회장을 지냈다.
이들은 울산 민주노총 혁신과 통합, 비정규직 차별 철폐, 양극화 해소와 사회적 연대 실천, 복수노조 대비, 노동자의 정치세력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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