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담장을 허물어 주차시설을 만들고 남은 공간에 녹지를 조성하는 ‘녹색주차마을(그린 파킹 존)’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불법주차로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는 주택가 골목길의 주차문제 해소와 주거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려고 5개 자치구에 1곳씩 녹색주차마을을 시범조성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5개 지역 130가구가 대상이며 시와 자치구가 사업비를 절반씩 부담해 모두 6억5천만원(가구당 500만원)을 투입한다.
상반기 중 자치구별로 우선 대상지를 선정한 뒤 주민들의 참여와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녹색주차마을을 설계한 뒤 하반기부터는 자치구별로 담 허물기 공사에 들어간다.
시 관계자는 “개인주택 내 여유공간을 활용해 주차공간을 마련하고 친환경 도로를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제도”라며 “시범사업 조성결과에 따라 단계적으로 녹색주차마을 조성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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