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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마스크 해제 여부 20일 결정…정부 “코로나 방역 안정화”

등록 2023-01-18 09:59수정 2023-01-18 16:53

이상민 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 19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이상민 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이 18일 오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코로나 19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 제공

정부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된 것으로 보고, 오는 20일 실내 마스크 해제 여부를 발표하기로 했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18일 “코로나19 유행이 정점을 지나면서 방역상황이 전반적으로 안정화되고 있다”며 “국내 방역상황과 신규 변이 유행 등 외부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중대본 회의에서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에 대한 추진 일정과 범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일평균 확진자 수는 현재 4만2천명대로 3주 연속 줄었으며, 주간 신규 위중증 환자 수도 439명으로 5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정부는 설 연휴를 마지막 고비로 보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설 연휴 고속도로 휴게소 내에 방역 인력 9650명을 배치하고, 휴게소 혼잡 정보를 사전 제공한다. 이 장관은 “설 연휴 동안 대면접촉과 이동량 증가로 코로나19 상황이 다시 나빠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아직 동절기 추가 접종을 받지 않은 60대 이상 국민은 가급적 설 연휴 이전에 접종을 마쳐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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