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산업 등 73개 업체…일부 “불공정” 반발
경기 고양시 한류우드 조성 1차 사업자로 프라임산업과 시공테크 등이 포함된 A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손학규 지사는 9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고양 한류우드 1차사업에 제안서를 낸 5개 컨소시엄(182개업체 참여) 중 A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A컨소시엄은 프라임산업과 청원건설 등 5개사가 시행을, 대우건설과 벽산건설과 금호산업 등 3개사가 시공을, 농협, 외환은행 등 3개사가 금융을 각각 담당하는 등 11개사가 참여했다.
또 테마파크 운영은 헬로우키티의 산리오와 화교성집단 2개사가, 문화콘텐츠는 서울방송 프로덕션, 한국방송 아트비전 등 모두 49개사가 공급하는 등 62개업체로 구성됐다.
이들 업체는 오는 2010년까지 고양시 장항·대화동 일대 30만평의 한류우드 사업용지 중 1구역 테마파크와 도심휴양시설 터 8만5천여평에 8890억원을 투자해 테마파크 건설 등 각종 개발사업을 할 예정이다.
그러나 1단계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한 일부 업체들이 심사과정의 불공정을 들며 비리의혹을 제기했다. 경기도는 이에 대해 심사과정은 공정했다고 주장했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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