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고유가시대에 대비한 청정에너지 개발 및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 14일 오전 시청 국제 소회의실에서 한국남부발전㈜과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를 맺는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부산 연안에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올해부터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부산시는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따른 각종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을 다하기로 했다.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 후보지로서는 다대포와 가덕도 간 연안 해상이 검토되고 있으며, 1단계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이 있다는 결론이 나면 2020년까지 1차로 35만㎾(사업비 7500억원)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한 뒤 이후 100만㎾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2003년 7월부터 2년 간 다대포와 가덕도의 풍력자원을 조사한 결과 연평균 풍속(초속)이 다대포 6.3m, 가덕도 4.7m에, 일반적으로 육지보다 해상이 우수한 풍황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남부발전은 현재 제주도 한경면에 풍력발전소를 지어 상업운전하고 있고, 강원도 태백과 평창 등지에도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계획대로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이 추진되면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신 성장동력산업화 해 지역 내 플랜트, 부품, 소재산업 등 연관 산업의 유치와 인재육성, 고용창출 등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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