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도 13일부터 ‘강남식’ 인터넷 수능방송

경기 성남시는 서울 강남구의 협조로 다음달부터 강남구 인터넷 수능방송(edu.ingang.go.kr)과 같은 내용의 인터넷 수능방송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성남시 인터넷홈페이지(www.cans21.net)에서 볼 수 있는 이 방송은 고등학교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한 언어·외국어·수리·사회탐구·과학탐구·특강 등으로 이뤄져있으며 강남구가 제공하는 전문강사 40명의 2천여개 강좌를 수강할 수 있다. 연회비는 1만원이며 방송교재는 홈페이지를 통해 피디에프(PDF) 파일로 거저 준다.

성남시는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를 추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전담인력 2명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성남시와 강남구는 지난해부터 협약을 통해 전자책(e-book) 열람, 강연, 독서회 등 문화·교육 교류사업을 벌이고 있다.

김기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