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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새만금 계속’ 에 전북도 축제분위기

등록 2006-03-16 21:22

“21세기 환황해경제권 전진기지로”
환경·주민단체 “시대흐름 역행한 판결…갯벌 살리기 재개”
16일 ‘새만금사업’의 대법원 최종 판결 소식을 들은 전북도청은 환희 속에 자축행사를 열었다. 지난해 12월 항소심 판결에 이어 새만금사업을 계속 추진하라는 판결이 나오자 도청은 “새만금의 힘찬도약, 전북발전 30년 앞당긴다” 등 환영 펼침막이 내걸리고 농악이 울려퍼지는 등 축제 분위기였다.

강현욱 지사는 “새만금의 기쁨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한마음으로 성원해 준 전북도민의 땀과 희생이 가져온 결과”라며 “21세기 환황해경제권의 전진기지와 살기 좋은 전북건설의 터전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 지사는 이를 위해 △첨단 농업단지 및 관광·물류단지 조성 △조속한 신항만 건설 △새만금 종합개발 특별법 제정 등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전북환경운동연합 등 60여개 단체로 구성된 새만금신구상회의는 “이번 판결은 새만금사업의 객관적 현실을 무시하고 형식적인 법리판단만 맹목적으로 좇으므로써 시대적 흐름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새만금신구상회의는 특히 “새만금갯벌을 살리고 진정한 전북 발전을 위한 활동을 다시할 것”이라며 “새만금연안 피해주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함께 할 방침”이라고 다짐했다.

또 전북 군산·김제·부안주민으로 이뤄진 ‘새만금연안피해주민대책위’는 해수유통 등을 주장하며 해상시위를 강력히 계속 벌이고 있어 앞으로 경찰과 충돌이 예상된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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