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에스알티 승차권 예매가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 제공
오는 27일부터 네이버와 카카오로도 에스알티(SRT·수서고속철) 승차권 예매가 가능해진다.
행정안전부는 26일 그동안 공공 누리집과 앱에서만 가능했던 에스알티 승차권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수목원 예약, 인천국제공항 지도 서비스 등 공공서비스 4종을 27일부터 민간앱에서도 신청·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올해 개방될 예정인 23종 서비스 중 4종이 처음 개방된 것이다.
앞으로 네이버와 네이버지도, 카카오티(T)에서 목적지에 가기 위한 경로를 조회하고 에스알티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다. 민간앱으로 자동차 검사소 예약도 할 수 있고, 자동차 검사를 해야 할 기간도 미리 알려주는 데다 검사 당일에는 위치 정보도 안내해 준다. 자동차 검사 예약을 이용할 수 있는 앱은 네이버‧네이버지도, 카카오티, 토스, 케이비(KB)스타뱅킹, 신한 마이카 등이다.
케이비 페이(pay)로 국립세종‧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수목원을 예약할 수 있으며, 국립수목원은 네이버와 네이버 지도로도 예약이 가능하다. 케이비 스타뱅킹으로는 인천국제공항까지 경로와 이용자가 이용하려는 항공편 탑승구까지 최적의 경로와 소요 시간도 알려준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