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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인천 직장인 26% 주 1회 이상 ‘폭음’

등록 2006-03-21 21:09

‘부어라 마셔라’
직장인들은 술을 마시면 돈도 들고 건강을 해치거나 사회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지만 어쩔수 없이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중구보건소가 최근 인천알코올상담센터의 자문을 받아 781명(남성684명, 여성 97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82.4%가 한번에 소주 1병 또는 맥주 4병 이상을 마시는 ‘폭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폭음 빈도는 ‘주 1회 이상’이 26.0%, ‘월 1회 이상’ 27.7%, ‘월 1회 이하’ 25.6%,‘거의 매일’ 3.2%로 조사됐다. 반면 본인의 주량을 넘어선 ‘과음’을 하지 않는다는 직장인은 41.2%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9.1%는 술을 마신 후 ‘토하거나 속쓰림’이 있었고, ‘묽은 변이나 설사’(42.4%), ‘지방간·알코올성 간염·위염(8.7%) 증상을 보이는 등 음주로 인해 부정적인 신체경험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술을 마시는 이유 ‘1순위’로 ‘직장회식’(79.9%)을 꼽았고, 다음이 ‘사회모임’(76.5%), ‘집안 모임행사’(53.6%), ‘개인·가정 스트레스’(30.9%), ‘직장 스트레스’(25.1%) 순으로 답했다. 음주 후 42.9%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아졌다’ 고 답하는 등 술을 마시면 사회생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한편 직장인들이 자주 마시는 술은 소주(73.7%)와 맥주(21.9%)였고, 한달 평균술값은 남성은 8만2400원, 여성은 5만1700원을 지출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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