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는 들불 보며 소원비세요”
“훨훨 타오르는 제주 중산간의 들불을 보면서 올해의 소원을 기원하세요.”
한해의 풍년과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가 제주 북제주군 애월읍 새별오름 등지에서 17~19일 펼쳐진다.
올해로 아홉번째 맞는 들불축제는 소나 말의 방목을 위해 제주 중산간지역의 들판에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한 방안으로 마을별로 겨울철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들불놓기’를 문화관광상품으로 만든 것이다.
축제장인 새별오름은 해발 519m의 측화산으로, 10만여평의 오름을 다 태우는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북제주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샌타로사시, 중국 라이조우시, 일본 산다시의 공연단 등 100여명이 참가한다.
북제주군은 그동안 국내외 관광객들이 주차난을 심하게 겪어온 점을 감안해, 이번에는 축제장 주변에 주차장 시설과 진입로 등을 포장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북제주군 관계자는 “제주지역의 독특하고 특색있는 소재를 최대한 드러내 관광비수기인 겨울철 관광객 유치에 도움을 주는 등 축제를 차별화시켰다”고 말했다.
행사내용=17일에는 북제주군 지역의 다랑쉬오름과 원시림 지역인 교래곶자왈 등을 찾아가는 생태체험과 제주한라대학 한라아트홀에서 국립오페라단 및 제주도립예술단의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18일에는 축제장인 새별오름 행사장에서 부싯돌 불씨만들기를 시작으로 개막을 선언하고 개막축하 민속공연과 소원기원 꿩 날리기, 집줄놓기, 오름 오르기, 제주어말하기 시연과 외국 자매도시 공연, 소원기원 횃불대행진, 불꽃놀이, 레이져쇼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전통 마상·마예공연, 말싸움, 민속놀이 등에 이어 들불놓기가 이어지고 폭죽 2005발이 하늘을 수놓으며 들불축제가 절정에 이르게 된다. △ 찾아가는 길=북제주군은 관람객 2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서부관광도로를 운행하는 리무진 공항버스와 시외버스가 10~20분 간격으로 행사장을 운행하며, 공항과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 걸린다. 행사장 주변에는 1만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됐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행사내용=17일에는 북제주군 지역의 다랑쉬오름과 원시림 지역인 교래곶자왈 등을 찾아가는 생태체험과 제주한라대학 한라아트홀에서 국립오페라단 및 제주도립예술단의 축하음악회가 열린다. 18일에는 축제장인 새별오름 행사장에서 부싯돌 불씨만들기를 시작으로 개막을 선언하고 개막축하 민속공연과 소원기원 꿩 날리기, 집줄놓기, 오름 오르기, 제주어말하기 시연과 외국 자매도시 공연, 소원기원 횃불대행진, 불꽃놀이, 레이져쇼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19일에는 전통 마상·마예공연, 말싸움, 민속놀이 등에 이어 들불놓기가 이어지고 폭죽 2005발이 하늘을 수놓으며 들불축제가 절정에 이르게 된다. △ 찾아가는 길=북제주군은 관람객 20만명 유치를 목표로 서부관광도로를 운행하는 리무진 공항버스와 시외버스가 10~20분 간격으로 행사장을 운행하며, 공항과 제주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차량으로 30분 정도 걸린다. 행사장 주변에는 1만여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마련됐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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