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인사경합지 대상…부산고·중앙여고 첫 도입
인사경합이 치열한 학교장을 교육감이 직접 임명하기 보다 일정한 자격을 갖춘 인물을 공모한 뒤 심사과정을 거쳐 선임하는 인사방식이 부산시내 공립 중등학교에 도입된다.
부산시교육청은 15일 올해부터 인사 경합지 중등학교장 인선에 내부 공모제를 도입해, 다음달 1일자로 부산고와 부산중앙여고 교장에 김광성 반송중 교장과 김정식 재송여중 교장을 각각 선임한다고 밝혔다.
김광성 신임 부산고 교장은 부산고와 동아대를 졸업하고, 출렬고와 반송중에서 각각 교감과 교장을 맡은 경력이 있다. 김정식 신임 중앙여고 교장은 거제일고와 동아대를 졸업하고 중앙여고와 재송여중에서 각각 교감과 교장을 맡은 경력이 있다.
시교육청은 앞서 지난해 9월 교장·교감·교육전문직 등 11명으로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중등학교장 내부 공모제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전·현직 교장과 교육전문직 등 9명으로 구성한 선정위원회를 통해 부산고와 중앙여고를 첫 시행 대상학교로 선정했다. 공모제를 통해 이들 학교의 교장이 되려면 부산시내 공립 중등학교에서 교장으로 1년 이상 근무하고 정년 잔여기간이 2년 이상 돼야 한다.
이번에 공모제를 통해 선임된 교장들은 지난달 부교육감과 전·현직 중등교장 등 9명으로 구성된 추천심사위의 학교경영 제안서 심사 및 면접을 거쳐 적임자로 교육감에게 추천된 이들이다. 시교육청은 이들 공모 학교장이 특색있고 창의적인 학교경영을 할 수 있도록 초빙교장제에 해당하는 행정 및 재정 지원을 하고, 올해 2학기엔 동래고와 부산국제고에도 교장 공모제를 확대 시행할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창의적인 학교경영 방안과 뛰어난 직무 수행능력이 있는 교장에게 학교 경영의 기회를 제공하고, 교육감의 고유 인사권을 제한해 교장 임용 방식을 다양화함으로써 학교 운영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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