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금 인상 반발
경기 수원 아주대학교 총학생회가 7.2% 등록금 인상에 반발해 학교법인 대우학원 등의 문제점을 밝혀달라며 학생 1200여명의 서명을 받아 감사원에 국민감사청구서를 냈다.
장승기 아주대 총학생회장은 “지난해 2월말 대우학원과 아주대가 보유한 연구기금과 발전기금 등의 누적적립금이 334억원으로 2001년에 비해 164억원이 늘었다”며 “이는 같은 기간 등록금 총액 증가액 189억원의 87%로 돈이 없어 등록금을 인상할 수 밖에없다는 학교쪽의 주장은 허구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주대 총학생회는 지난 13일부터 율곡관 앞에 천막을 치고 등록금동결 요구농성을 벌이고 있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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