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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긴급출동 시스템 2시간 먹통…“전화로 신고 위치 파악”

등록 2023-11-27 12:25수정 2023-11-27 13:43

서울소방재난본부 “KT망에 원인 불명 장애”
업무용 휴대전화로 신고위치 파악해 현장출동
서울소방재난본부의 긴급 출동 훈련. 한겨레 자료
서울소방재난본부의 긴급 출동 훈련. 한겨레 자료

27일 오전 서울종합방재센터 통신망에 장애가 발생해 차량동태관리시스템(MDT) 서비스가 중단됐다. 서울 시내 25개 소방서의 긴급출동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신고 위치 등을 수동으로 파악한 뒤 소방차가 출동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서울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오전 8시쯤 서울종합방재센터의 KT 기업전용 엘티이(LTE)망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장애가 발생해 MDT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유선 연락 등 수동으로 신고 위치를 파악한 뒤 소방차와 인력이 출동했다”고 밝혔다. MDT 서비스는 긴급 상황 발생 때 신고 위치 등을 소방차 태블릿에 연동해주는 일종의 소방차용 ‘내비게이션’이다.

서비스가 중단되면서 소방차의 출동·대기 여부를 파악해 자동으로 표기해주는 기능도 작동을 멈췄다. 이 때문에 방재센터가 출동 가능 장비와 인력을 파악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현장에 지령이 내려가면 업무용 휴대전화로 신고 위치를 파악해 출동하는 상황이었다”며 “KT에서 긴급장애 복구에 나서 오전 10시쯤 시스템이 정상가동됐다”고 밝혔다.

배현정 기자 sprr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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