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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전보훈청 별관 '열린미술관' 된다

등록 2006-04-01 23:11

최근 6년간 빈 공간으로 방치돼온 대전 중구 대흥동 대전지방보훈청 별관(근대문화재 제100호)이 '열린미술관'으로 탈바꿈해 시민들을 맞이하게 된다.

1일 대전지방보훈청과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최근까지 아무도 사용하지 않고 있는 이 건물은 8월 이후 리모델링에 들어가 신인 작가들을 위한 전시실로 거듭나게 된다.

지난 1950년대 건립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청지원에서 쓰던 이 건물은 이후 대전지방보훈청이 사용하다 1999년 대전보훈청이 사무실을 이사를 간 뒤로는 주인을 찾지 못했다.

대전시는 구도심에 자리잡은 근대 문화유산이라는 건물의 상징성에 주목해 이를 전시실로 활용키로 했으며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산책-건축과 미술전' 개최를 통해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전시립미술관은 앞으로 이 건물을 젊은 작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개방해 토탈 아트 등 대안 예술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지호 관장은 "근대문화재로 지정된 건축물이다보니 전면 개장은 하지 않고 아름다운 외관을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미술관에서 다루지 못해 온 새로운 장르들을 육성하는 공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연 기자 cherora@yna.co.kr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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