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로·고가옥 야간조명
전북 전주시는 한옥마을 활성화를 위해 올해 9억원을 들여 태조로 600여m와 공예품전시관 한옥생활체험관 등에 야간 조명장치를 설치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우선 풍남제, 전주국제영화제, 한지문화축제, 대사습놀이 등 4대 문화축제(4월27일~5월7일) 개막에 앞서 태조로 일대 조명시설의 설치를 끝마친다. 올해 7월 말까지 한옥생활체험관, 전통술박물관, 명품관, 문화마당 등 문화시설과 관광안내소의 야간 조명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에너지 절감을 위해 고효율 조명기구를 설치하고, 전통한옥 등 주변 건축물을 훼손하지 않도록 작은 조명기구를 사용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한옥마을 일대에 야간경관 조명시설이 설치되면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야간조명 설치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