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세무서는 외환위기 당시 정부의 국세 행정조직 개혁안에 따라 전주세무서로 통폐합됐던 북전주세무서를 다시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1999년 9월 문을 닫은 북전주세무서는 이날 전주시 우아동 옛 축협 전북도지회 건물에서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관할구역은 전주시 덕진구, 진안군, 무주군과 장수군 일부(장계·계남·계북·천천) 등이다.
진안·무주·장수지역 주민의 납세 편의를 위해 운영하고 있는 진안지서도 전주세무서에서 북전주세무소로 소속이 옮겨졌다. 북전주세무서는 전주 서곡지구에 신축예정인 전주세무서 새청사가 2008년 완공되면, 진북동 덕진구청옆 현 전주세무서 자리로 청사를 옮길 예정이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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