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보령·부안·제부도 등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남·서해안 곳곳에서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 불리는 바다갈라짐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지역별 바다갈라짐 발생 예상시간은 전남 여수 사도 오후 2~5시, 충남 보령시 무창포(사진)와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 오전 9시~낮 12시 등이다. 경기 화성시 제부도, 충남 서산시 웅도, 인천 중구 실미도 등은 매일 발생시간이 달라진다. 전남 진도군 진도는 올해 조석간만의 차가 거의 없어 바다갈라짐이 크게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갈라짐은 조석간만의 차이 때문에 썰물 때 주위보다 높은 해저지형이 일시적으로 바닷물 위로 드러나 마치 바다를 양쪽으로 갈라놓은 듯이 보이는 현상으로, 이때를 이용해 갯벌 체험과 조개줍기 등을 할 수 있다.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바다갈라짐 현상을 보러 갈 때는 반드시 예상시간과 간·만조 등 관련 정보를 확인해 섬에 고립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바다갈라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해양조사원 홈페이지(nori.go.kr)를 참고하면 된다.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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