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구촌 어린이집 문열어
외국인 이주노동자들의 미취학 자녀들을 무료로 돌봐주는 어린이집이 12일 문을 열었다. 사단법인 ‘지구촌사랑나눔’과 ‘외국인노동자의 집’(대표 김해성 목사)은 유니세프, 경기도 공동모금회 등의 지원을 받아 경기 광주시 역동에 ‘광주 지구촌 어린이집’(원장 이호순)을 마련했다.
어린이집에서는 방글라데시 출신 세헬리(30·여)를 비롯해 전직 유치원장 출신 보육교사, 광주외국인노동자의 집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이 1~7살 어린이 10명을 대상으로 각 나라 모국어를 가르치는 등 유아교육을 할 예정이다.
김해성 목사는 “외국인 이주노동자 대부분이 육아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데다 어린 자녀들이 모국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점을 감안해 이같은 어린이집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기성 기자 rpqkf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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