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쪽의 노조원 해고와 폐업 등으로 2년여 경영이 중단됐던 대전시 유성구 호텔 리베라가 7월쯤 다시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유성구는 12일 “호텔 리베라가 낸 관광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장기 중단으로 주변지역 상권 동반침체까지 불러왔던 호텔 리베라의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다.
호텔 리베라 운영을 맡고 있는 ㈜신안레저 쪽은 장기간 운영중단으로 인한 시설 노후 등에 따라 전면적인 리모델링을 거쳐 7월 중순께 호텔문을 다시 열기로 했다.
유성구 관광발전담당 정왕봉씨는 “18일까지 처리기간이 남아있었지만 조속한 영업 재계가 될 수 있도록 해당부서에서 제반사항에 대한 법적 검토를 거쳐 신속히 사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호텔 리베라의 폐업으로 주변지역을 포함해 유성구 전체 호텔업계가 동반 침체기에 있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호텔 리베라는 2003년 임·단협 협상 과정에서 노동쟁의와 직장폐쇄 조처 등 노사 양쪽의 대립구도로 사태가 악화돼 2004년 6월 폐업처리됐다.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호텔 리베라의 정상화 문제가 집중 거론 되는 등 지역현안으로 떠올랐지만 지난해 말 협상이 재개될 때까지 양 쪽의 대립은 계속돼 왔다.
이후 지난 2월 해고자 206명 전원 복직 등을 골자로 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에 노사 모두가 합의하면서 정상화의 길을 찾게 됐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이후 지난 2월 해고자 206명 전원 복직 등을 골자로 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에 노사 모두가 합의하면서 정상화의 길을 찾게 됐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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