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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국 명창·고수 ‘구례서 판 벌인다’

등록 2006-04-17 22:29

21~23일 송만갑 기리는 판소리·고수 전국대회
전남 구례 출신 송만갑 명창을 기리기 위해 21~23일 구례에서 판소리·고수 전국대회가 열린다.

송만갑(1866~1939) 명창은 조선시대 말부터 20세기 초반까지 활약한 당대 최고의 소리꾼으로 꼽힌다. 그는 조선 후기 판소리 가왕 송흥록의 후예로 동편제 소리를 부르던 가문에서 태어났으며, 일제시대 국악인의 대표적 단체인 ‘조선성악연구회’를 이끈 뛰어난 음악인이었다.

구례군은 판소리 본향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리산 남악제(16~23일) 대표적 행사의 하나로 판소리 대회를 열고 있다. 올해로 10회째 전국 판소리·고수 대회는 21일 오후 6시 구례 실내체육관에서 추모 공연으로 시작된다. 구례 출신 송만갑·박봉술 선생의 제자인 송순섭·안숙선·정순임·박양덕·이난초씨가 출연한다.

22일에는 유아·학생·신인·일반·명창부 등 7부문에서 판소리 예선을 치르고, 학생·신인·일반부 3부문에서 고수들이 기량을 겨룬다. 23일 구례 실내 체육관에서 본선이 끝난 뒤, 국내 명창들과 구례 출신 국악인들이 무대에 오른다. 동편제판소리전수관 김치호 사무국장은 “심사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산심사 공개제도를 도입하고, 문화예술계·학계 인사들로 평가단을 꾸리는 등 내실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061)782-1288.

광주/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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