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21일 전북지역 택시 기본요금(2㎞)이 오는 7월부터 시·군별로 현행 1500원에서 1800원으로 300원 오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178m당 100원인 거리요금과 43초당 100원인 시간운임은 종전대로 적용돼 실질적인 인상폭은 13.8%(3.2㎞ 기준)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전북지역 택시요금이 4년간 묶여 업체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어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인상을 결정했다”며 “요율기준을 일선 시·군에 보낸 만큼 올 하반기부터 시·군 실정에 따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