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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한류도시’ 춘천 자매결연 요청 봇물

등록 2005-02-17 22:01수정 2005-02-17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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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타이완등 6개국 9개 도시서 ‘러브콜’

한류 열풍의 중심지인 춘천시가 밀려드는 외국의 자매결연 요청으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춘천시는 17일 한류바람이 가장 거센 일본은 물론 타이완, 캐나다,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등 6개국 9개 도시들로부터 잇달아 자매결연 또는 우호도시 결연을 요청받았다고 밝혔다.

시는 이 가운데 전략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 되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시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일본 삿포로시 및 오스트레일리아의 골드코스트시와는 직원교류 등의 관계를 맺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으로 교류 희망도시들에게 서한문을 발송하고 3~4월 중으로 시의회의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 <겨울연가> 등의 영향으로 춘천이 전세계에 널리 알려지면서 교류를 원하는 도시가 부쩍 늘었다”며 모든 도시와 한꺼번에 교류하기는 곤란해 우선 일부 도시와 교류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행 강원본부 집계를 보면 한류 열풍으로 외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환전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춘천시의 경우 지난해 25만2천달러가 환전 돼 전년도보다 85.3%나 급증했다.


또 강원 영서지역 전체 환전액도 34만3천달러에 이르러 전년도에 비해 64.9%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통화별로는 미국 달러가 21만7천달러로 전체의 63%, 엔화는 12만5천엔으로 36%를 각각 차지했다.

특히 일본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엔화의 환전실적은 전년도보다 145.1%나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춘천/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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