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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 LPG업계 “LNG발전소 반대”

등록 2006-04-27 21:19

“도민부담 가중·환경훼손 우려…해저송전선 늘려야” 주장
제주지역 액화석유가스(LPG) 업계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 건설계획에 반대하고 나섰다.

제주도 액화석유가스판매조합 등 제주지역 액화석유가스 판매업체들로 구성된 ‘도민 부담 가중시키는 액화천연가스 공급 저지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현탁하)는 2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전력수급계획에 따라 해저송전선 확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액화천연가스 공급 시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최근 도내 정전사태를 기회로 액화천연가스 발전소 도입이 정전 방지의 유일한 대안이라고 홍보하고 있다”며 “그러나 정전 방지를 위해서는 전력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소규모 다기종의 발전설비를 확충해 고장의 위험을 분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액화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에는 1조원 이상이 투자되기 때문에 전력요금 인상, 공급기지 건설 및 배관 매설에 따른 환경훼손 등이 잇따를 것”이라며 “정부와 제주도는 액화천연가스 발전소 건설에 앞서 도와 도시가스 업체, 액화석유가스 사업자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연구용역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제주도는 지난 1일 해저 송전케이블이 고장나 제주도 전역에 정전사태가 발생하자 값싸고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해 제주도에 액화천연가스 발전소를 건설해 줄 것을 17일 산업자원부에 건의했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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