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한국민속촌서 ‘축제’
금낭화 등 잊혀가는 우리 고유의 야생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 축제’가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한국민속촌에서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열린다.
야생화 축제가 열리는 곳은 민속촌 양반가 앞 광장에 있는 야생화 동산이다. 이곳에는 지금 자생식물인 금낭화와 복수초, 할미꽃, 바람꽃 등 150여종 1만5천여 꽃송이가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행사기간 중에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설 및 야외전시장에서 야생화를 주제로 ‘들풀 염색체험’과 ‘한지로 야생화 만들기 체험행사’도 열린다. 또 ‘야생화 차 무료 시음회’, ‘야생화 찾기’ 행사도 열린다. 이밖에 전통공방체험장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죽공예와 무명실 뽑기 등의 전통공예 체험 행사가 열리며 농사가옥과 양반가옥 등 전시가옥에서는 괴나리봇짐 져보기 등의 전통생활체험 한마당도 열린다.(www.koreanfolk.co.kr)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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