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70% “행정개편 점진안보다 혁신안 좋아”
제주도가 추진하는 행정계층 구조 개편과 관련해 제주도민들은 시장·군수 임명제와 시·군의회의 폐지를
뼈대로 한 ‘혁신안’ 가운데 4개 시·군을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2개 시로 통합하는 방안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주도민의 70%는 시·군을 현행대로 유지하고, 체제만 바꾸는 ‘점진안’보다 ‘혁신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지난달 24~29일 도민 1500명을 대상으로 행정계층 구조개편과 관련해 △동·서군 △남·북제주군 △제주·서귀포시 등 3개 혁신안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면접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 응답자의 40.9%가 북제주군과 남제주군을 각각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통합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왔다고 18일 밝혔다.
그 다음으로는 제주 동부지역과 서부지역을 동·서군으로 나누는 개편안은 30.7%, 현행대로 시·군을 존속시키는 개편안은 25.9%로 조사됐다.
발전연구원은 또 점진안과 혁신안 선호 비율을 분석하지는 않았지만, 혁신안을 선호하는 도민이 7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발전연구원은 이에 앞서 지난달 14~17일 1차 조사를 벌여 선호도에 따라 3개안을 선정한 뒤 이번 2차 조사를 벌였다.
제주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제주도 행정개혁추진위원회에 보고하고, 행정개혁추진위원회가 도민 선호도 등을 토대로 최종적으로 혁신안을 선택하면, 혁신안과 점진안 등 2개안을 놓고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제주도는 이번 조사결과를 제주도 행정개혁추진위원회에 보고하고, 행정개혁추진위원회가 도민 선호도 등을 토대로 최종적으로 혁신안을 선택하면, 혁신안과 점진안 등 2개안을 놓고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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