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가족찾기 페스티벌, 포항선 재미있는 공연마당
영남지역 어린이날 행사 다체
부산= 어린이날 아침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동부산대학 운동장에서 어린이와 부모 7천여명이 ‘꼭지점춤’을 춘다.
반송동민들이 해마다 힘모아 여는 ‘반송 어린이날 놀이 한마당’이 올해로 8회째 맞는다. 5일 오전 9시30분 동부산대학 운동장에서 꼭지점춤으로 분위기를 돋운 뒤 만들기 마당, 공연 한마당, 과학 마당을 거쳐 다시 꼭지점춤으로 하루를 정리할 때까지 어린이날 행사가 숨가쁘게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7천명 이상의 지역민들이 ‘마을잔치’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체 반송동민 6만5천여명 가운데 10분의 1 이상이 이날 행사에 참가하는 셈이다.
대구= 5일 오전 9시30분부터 어린이회관에서 가족찾기 페스티벌, 피에로 마임 마술쇼 등이 열리고, 두류공원에서는 11시부터 특공 무술시범, 소방시범 행사, 동화 속 캐릭터들의 축하공연 및 뮤지컬 공연이 이어진다. 월드컵경기장에서는 11시부터 어린이 전용 입체영화가 상영된다.
전교조 대구지부는 관음운동장, 와룡공원, 앞산 달비골, 안심체육공원, 북비산초등학교 등 5곳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와룡공원에서는 외국인 노동자들과 어린이들이 한데 어울린다.
경북= 포항 환호 해맞이공원에서 풍물놀이, 인형극, 댄스공연, 마술쇼 등이 재미있는 공연마당이 펼쳐진다. 포항해양경찰서도 여객선 터미널 부두에서 최신 경비함정 ‘한강 8호’를 공개해 함상에서 그림그리기 대회, 경비함정 승선 영일만 체험 항해, 함상 음악회, 특공대 헬기 시범, 고속 항해 시범 등의 행사를 마련한다.
전교조 경북지부는 울진에서 교사들이 벽지학교 5곳을 직접 찾아가 인권·생태 체험마당과 풍물·연극 공연을 한다. 경산에서는 남해 진우도를 찾아 생태·갯벌 체험 행사를 마련하고, 상주 북천 둔치에서는 인권, 평화, 우리문화를 주제로 한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울산= 5일 오전 9시30분 울산체육공원 남쪽 주차장에서 어린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울산시 주최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식에선 경찰싸이카·소방훈련시범과 이동입체 영화관이 참석한 가족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선 울산여성회 주최로 풍물공연, 전래놀이한마당, 체험마당 등의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리고, 북구청에서도 북구어린이날 추진위 주최로 대동놀이, 전래놀이 등 행사가 펼쳐진다. 오전 10시 울주군 범서초등학교에선 어린이공연, 동화구연, 전래놀이 등의 큰잔치가 열리며, 다음날 오후 2시 동구 서부구장에선 율동발표경연대회, 뮤지컬 관람, 가족참여 놀이마당 등 행사가 이어진다. 부산 대구 울산/최상원 구대선 박영률 김광수 기자sunnyk@hani.co.kr
울산= 5일 오전 9시30분 울산체육공원 남쪽 주차장에서 어린이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시내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울산시 주최로 열리는 어린이날 기념식에선 경찰싸이카·소방훈련시범과 이동입체 영화관이 참석한 가족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울산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선 울산여성회 주최로 풍물공연, 전래놀이한마당, 체험마당 등의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리고, 북구청에서도 북구어린이날 추진위 주최로 대동놀이, 전래놀이 등 행사가 펼쳐진다. 오전 10시 울주군 범서초등학교에선 어린이공연, 동화구연, 전래놀이 등의 큰잔치가 열리며, 다음날 오후 2시 동구 서부구장에선 율동발표경연대회, 뮤지컬 관람, 가족참여 놀이마당 등 행사가 이어진다. 부산 대구 울산/최상원 구대선 박영률 김광수 기자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