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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저소득층 자녀 공부 공무원이 도와요

등록 2006-05-10 23:02

울산 북구청 직원 매일 봉사
공무원들이 가정 형편이 어려워 학원 수강 등을 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자녀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도우미로 나선다.

울산 북구청은 15일부터 소속 직원 15명이 지역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 가정,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층 초등학생 4~6학년 30~40여명의 공부를 도와줄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도움을 받는 초등학생들이 살고 있는 곳은 지역아동센터나 방과후 교실 등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농소3동과 명촌주공아파트 등으로 학습도우미들은 5명씩 3개조로 나눠 매주 월~금요일 오후 6~8시 아파트 안 경로당과 문화공간 등에서 무료로 공부를 가르친다.

학습도우미들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5과목을 가르치며 학생들을 위한 교재는 자원봉사센터 등의 협조를 받아 이미 사용된 교재들을 다시 회수해 재활용하거나 학습도우미 자녀들이 쓰던 교재를 사용한다.

앞서 도우미로 나선 공무원들은 9일 북구청 3층 구민대화의 방에서 저소득층 자녀 학습 방문 도우미 시행을 앞두고 간담회를 열었다.

북구청 사회복지과 하춘자씨는 “올 연말까지 시범 시행한 뒤 반응이 좋으면 계속할 방침”이라며 “학습도우미에게는 교통비 등 금전적 지원이 전혀 없으며 순수한 봉사활동의 하나”라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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