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대구 고교생 80% “우리 사회 부패”

등록 2006-05-19 22:39

한국투명성기구 대구본부 설문
대구 지역 고교생 다섯명 가운데 네명은 우리 사회가 부패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투명성기구 대구본부는 시내 7개 고교생 685명을 상대로 설문조사했더니, ‘우리사회 부패 정도’에 대해 ‘매우 그렇다’(39%), ‘그렇다’(47%)의 반응을 나타냈다고 19일 밝혔다. ‘보통이다’ 또는 ‘별로 그렇지 않다’는 대답은 각각 12%와 1%의 소수에 머물렀다.

학생들은 ‘우리 사회가 부패한 이유’로 ‘정치권이 부패해서’(57%), ‘부패를 막는 법과 제도가 없어서’(16%), ‘사회문화적 환경이 잘못돼서’(14%), ‘인맥과 지역주의, 동창회 등 학연 때문’(11%) 등을 꼽았다. 부패를 없애고 싶은 분야에 대해선 정치권(66%), 교육계(9.9%), 기업(7.7%), 언론계(3.2%), 군대(2.9%), 공무원(2.3%), 법조계(2.1%) 등의 순으로 지적했다.

고교생들은 ‘어른이 될때쯤 우리 사회의 부패가 줄어들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44%가 ‘차이가 없다’, 43%는 ‘오히려 더 심해질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25%는 ‘뇌물을 써서라도 문제가 해결된다면 뇌물을 주겠다’고 응답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