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 서문초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모내기를 하며 벼농사를 체험하고 있다. 전북농협 제공
“어린이 농부가 돼 농촌을 체험한다.”
전북농협이 모내기에서 수확까지 벼농사 전과정을 알 수 있도록 어린이 농업학교를 열어 도시학교 어린이가 농촌을 이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북농협은 다음달 7일 전주시 서신동 서문초등학교 운동장에 꿈나무 벼사랑 체험장을 만들어 학생들이 벼의 생육과정을 지켜보도록 할 예정이다. 흙과 퇴비 등을 담은 40개 포트(상자형태의 용기)를 제공해 어린이들이 직접 모내기를 하도록 하기로했다.
가을에는 낫과 홀테를 이용한 옛날 방식으로 벼를 베고, 볏짚을 이용한 허수아비 만들기, 수확한 쌀로 떡 만들기, 밭에서 고추따기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벌일 계획이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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