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청장에 출마한 무소속 김창수 후보는 선거를 하루 앞둔 30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삭발을 한 뒤 2㎞ 떨어져 있는 대덕구청까지 4시간 동안 삼보일배를 하며 ‘지방자치 수호’ 결의를 다졌다.
김 후보는 삭발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지역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때 아닌 대권경쟁과 중앙정치의 각축장이 돼버렸다”며 “하지만 풀뿌리 민주주의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의 대권놀음보다 더 위대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 않았던 대덕의 큰 선비정신을 깃발 삼아 모든 것을 던져 지방자치를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후보 선거운동원과 지지자 200여명은 김 후보가 삼보일배를 하는 동안 도로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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