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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아와 함께 ‘말아톤’ 시사회

등록 2005-02-22 20:56수정 2005-02-22 20:56

부산 복지단체 ‘푸른마을’
25일 사상 롯데시네마서

부산의 발달장애아 복지단체인 푸른마을은 25일 오후 2시30분 사상 롯데시네마에서 발달장애아 및 부모들과 영화 속 실제 주인공들이 함께 하는 <말아톤> 영화 시사회를 연다.

<말아톤>은 발달장애인 배형진씨의 장애 극복을 소재로 한 영화인데, 푸른마을은 지역 발달장애아들을 위해 시사회를 마련하면서 영화 속 주인공 배씨의 어머니 박미경(김미숙 분)씨와 동생 배슬웅(윤중원 분)씨 모자를 함께 초청했다. 이 시사회에는 이들 모자와 함께 푸른마을 및 부산발달장애부모회 소속 발달장애아와 부모,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이 참가한다.

영화를 관람한 뒤에는 박미경·배슬옹씨와 지역 발달장애아 부모들의 간담회도 마련한다. 이번 시사회는 푸른마을 후원인 및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인 성금과 롯데시네마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푸른마을은 2000년부터 학령기 발달장애아들을 대상으로 방과후 교실과 방학교실 등을 운영하며, 영화 속 주인공이 도전하는 마라톤, 철인경기, 등산, 수영 등 다양한 신체활동 및 체험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 단체에선 2002년 2명의 장애아를 철인경기에 출전시켜 완주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2003년과 지난해 잇따라 7명과 2명의 장애아들이 각각 마라톤 5㎞와 10㎞ 코스를 완주하는 성과를 거뒀다. (051)316-7711.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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