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부산 전 업종 올초부터 ‘적자 수출’

등록 2006-06-07 22:03

환율 급락탓 매출 크게 줄어
“금융 등 정부지원 확대 기대”
주로 미국에 완구를 수출하는 부산의 ㄱ사는 올초 1달러당 1050원의 환율을 기준으로 바이어와 수출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최근 930원대까지 환율이 떨어지는 바람에 적자를 내면서 수출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그렇다고 갑자기 가격을 올릴 수도, 수출을 중단할 수도 없는 처지다. ㄱ사는 새로운 바이어 발굴 등 자구책 마련과 함께 국외박람회 참가 지원과 수출기업 금융 지원 등 정부의 지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부산의 기업들이 환율 급락 때문에 수출을 하면 할수록 적자가 늘어나는 처지에 놓였다. 심지어 일부 기업은 늘어나는 적자를 감당하지 못해 수출 포기까지 검토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71개 지역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손익분기점 환율 평균이 987.0원(경공업 972.8원, 중공업 989.0원)으로 올초부터 계속 모든 업종이 적자수출을 하고 있고, 환율이 908.1원 이하로 떨어지면 수출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상태로 조사됐다고 7일 밝혔다.

연초에 견줘 5월말 현재 환율 하락 때문에 매출이 10% 이상 감소한 기업은 90%에 이르렀다. 매출이 4분의 1 이상 줄어든 기업도 18.3%나 됐다. 반면 매출 감소가 5% 이하인 기업은 9.8%에 불과했다.

업종별로는 신발자재업의 피해가 가장 컸고, 섬유·의류업과 수산물가공업이 뒤를 이었다. 원자재값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늘어났지만, 동남아 저가품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수출가를 올릴 수 없기 때문이다. 업체들은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 손실에 대응하기 위해 수출가 상승(36.6%), 결제시기 조정(22.5%), 환율변동보험 활용(15.5%)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