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53)충북지사 당선자가 8일 지사 직무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도정 인수·인계에 나섰다.
인수위는 김영회(67)충북도발전협의회 공동의장을 위원장으로 △기획총괄분과(간사 이재희·52)△행정분과(간사 안성호·52)△경제분과(간사 황신모·52)△교육사회분과(간사 심의보·53)△균형발전분과(간사 황희연·55) 등 5개 분과 27명의 위원들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도민들의 여론을 모으는 도민참여센터(소장 민경탁·56)와 행정실, 비서실 등을 두기로 했다.
인수위원들은 대학교수 등 학계에서 13명, 시민단체·문화계·정당·언론계·법조계 등 전문가 14명으로 이뤄졌다.
인수위는 12일부터 30일까지 활동을 시작하며 주 1차례 전체회의를 하고 분과는 날마다 회의를 할 계획이다.
인수위는 다음달 3일 정 당선자의 취임식 준비도 하게 되며, 인수위 활동은 다음달 31일 백서로 밝힐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도정사상 처음으로 만들어진 인수위는 도정을 심도있게 평가하고 민선 4기의 새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라며 “도정의 잘못을 파헤치고 부서별로 점수를 매기는 형태의 감사활동에 중점을 두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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