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대학 연구비를 빼돌린 혐의로 재판 중인 전북대 두재균(52) 총장에 대해 직위해제 결정을 내렸다. 현직 국립대 총장이 직위해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교육부는 26일 “두 총장을 직위해제하기로 최근 결정했으며, 이날 해당 대학에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김화진 교육부 대학지원국장은 “항소심에서 판결이 난 만큼, 철저한 연구비 관리와 부정비리 대처 차원에서 현직 총장이지만 직위해제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전주/박임근, 허미경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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