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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강·바다밑 준설 ‘수질오염 걱정 끝’

등록 2006-06-29 21:37

울산 ㈜선양 친환경 ‘퇴적오니 제거 기술·선박” 개발
폐기물 해양처리 등을 하는 울산의 해양환경 전문기업 ㈜선양은 2004년 3월 인하대 선박해양연구소와 공동으로 해양수산부 연구과제사업에 참여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2년여 만에 ‘2차 오염 없는 퇴적오니 전용 기술 및 선박’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

이 공법은 수압차를 이용해 폭 90㎝, 길이 1m짜리 둥근 금속 통 3개로 구성된 집합관에 흡입구를 연결해 퇴적오니를 빨아들인 뒤 흡입구 반대편에 설치된 배출구로 퇴적오니를 수면 밖으로 꺼낸다. 이어 이 퇴적오니를 바지선에 옮겨 20해리 밖 해상에 투기하거나 준설토 투기장에 버린다.

이 공법을 사용하면 주변 강과 해역을 오염시키지 않고도 강과 바다 밑 퇴적오니를 하루 1000㎥ 가량 처리할 수 있다.

또 적조 발생과 수질악화, 악취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국내 연안의 해양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국내 연안과 강의 퇴적오니는 그라브 선박이나 커트선이 손 모양의 기계로 수면 밖에 퍼 올려 바지선에 실었으며 이 과정에서 부유물질이 주변을 오염시켰다.

또 작업과정에서 불가피한 2차 오염을 막기 위해 작업장 주변에 수중 방지막을 설치하기 때문에 운항하던 선박들이 충돌사고를 낼 우려가 있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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