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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국립대 사범학과 논쟁 2라운드

등록 2006-06-29 21:42

학부 없이 대학원에 두기로…범추진단 “울산대 의식” 반발
교육인적자원부가 2009년 3월 개교 예정인 울산국립대에 사범계열 학부를 두지 않고 대신 대학원 과정에 사범학과를 설치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자 지역의 국립대 설립 추진단이 반발하고 있다.

교육부로부터 울산국립대의 학과 및 정원 등 운영모델 용역을 의뢰받은 한국교원대 정기오 교수팀은 30일 울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지역 상공인 대표와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제발표에 이어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시민공청회를 연다.

정 교수팀은 이날 울산국립대의 입학정원을 이공계열 6개 학부(과) 700명, 경영계열 3개 학부 300명 등 학부(과) 과정 1000명과 교육·행정대학원 각 100명, 이공대학원 300명 등 대학원 과정 500명 등 모두 1500명으로 제안할 예정이다. 사범계열의 학부(과) 과정은 두지 않고 대신 대학원에 사범학과를 설치하는 쪽으로 정책방향을 잡은 것이다.

이는 전국 국립대 사범계열 출신자의 9%, 국·사립대 사범계열 출신자들의 30% 가량만 신규 교사로 발령받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존의 지역 사립대학인 울산대도 지난 10년 동안 다섯 차례나 사범계열 학부(과) 설치를 교육부에 건의했으나 번번이 거부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울산국립대 설립 범시민추진단은 “학부 없는 대학원은 없고, 울산국립대 대학원의 사범학과는 기존 울산대 교육대학원과 중복돼 동반부실을 불러올 수 있다”며 울산국립대의 사범계열 학부(과) 설치를 촉구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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