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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정우택 당선자 ‘나홀로’ 호화취임식

등록 2006-06-29 21:55

옥천·보은군수 ‘쌀기증 어려운 이웃 돕기’와 대조
자치단체들이 대부분 조촐하고 뜻있는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지만 1시간 남짓한 행사에 수천만원을 쓰는 곳도 있다.

7월3일 오후 2시 군수 취임식을 여는 충북 옥천군은 취임식장 한 쪽에 쌀 기증 접수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용택 당선자의 지시로 축하 꽃다발이나 화분을 받지 않는 대신 쌀 기증 약속을 받기로 했기 때문이다.

군은 취임식 초청장에 “화환 등 어떤 선물도 받지 않지만 자발적으로 우리 농산물 쌀 보관증을 주면 불우이웃에게 전달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보은군도 이향래 당선자의 뜻에 따라 꽃다발 대신 쌀을 받아 어려운 군민에게 나눠 줄 계획이다.

청주·충주·제천·청원·영동·음성 등도 초청장에 꽃을 받지 않겠다는 내용을 담는 등 간소하게 취임식을 치를 예정이다.

충북지역 시·군의 취임식 비용은 100만~400여만원선이다.

정우택 충북지사 당선자의 취임식은 상대적으로 거창하다.


7월3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취임식이 열리지만 9시30분부터 식전 무용공연이 이뤄진다.

도청 광장에 대형 천막을 치고, 청주시내 주요 도로 7곳에 기념탑과 펼침막을 설치하는 등 취임식 준비 비용으로 4천여만원을 쓸 계획이다.

충남도는 이완구 당선자의 지시에 따라 충남도청 강당에서 300여명의 도민과 직원들이 30분 남짓한 취임식을 할 예정이다.

펼침막도 걸지 않기로 했으며, 취임식 비용으로 100만~200만원의 예산을 준비하고 있어 충북도와 대조를 이룬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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