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3교대로 이뤄지는 학교 급식을 4년 안에 2.5교대로 낮추기로 했다.
도 교육청은 4일 “내년부터 2010년까지 4년 동안 학교 급식으로 어려움을 겪는 53곳의 학교에 해마다 35억씩 140억6천만원을 지원해 급식 공간을 늘릴 계획”이라며 “지금 1인당 0.3~0.35㎡인 공간이 0.4㎡로 늘어 2.5교대가 가능해 진다”고 밝혔다.
시설 자금이 지원 되는 학교 53곳(초등 31곳, 중학교 14곳, 고등학교 8곳)은 내년부터 급식 시설을 늘리거나 보완하는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또 해마다 학교 40곳에 1억원씩 40억원의 자금을 지원해 낡은 급식 기구를 현대식 기구로 교체해 나가기로 했다.
김남주 도 교육청 학교 급식 담당은 “학교 급식 여건을 개선하려고 교육비 특별회계에서 급식 시설비를 확보해 지원하기로 했다”며 “급식 시간과 공간, 시설 등이 크게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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