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자가 29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향후 시정 운영 계획을 밝히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서울시의 10일 조직 개편은 새 시장을 맞은 서울시가 오세훈 시장의 시정 구상에 맞춰 조직을 조율한 것이다.
오 시장의 핵심 공약을 실무적으로 검토하고 실행해 나갈 수 있도록 기존의 조직과 기능을 이관하거나 통.폐합하는 등 재정비했다.
서울시는 일단 이들 조직을 임시조직으로 운영하되, 운영 성과와 현재 가동 중인 `100일 창의서울 추진본부'의 활동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연말 이전에 본격 조직 개편에 나설 계획이다.
일단 태스크포스 형태로 운영하다 상설화할지, 혹은 활동 기간을 몇 년으로 정해 한시기구화 할지 등을 그때 가서 재검토하겠다는 얘기다.
◆ 3개 본부 신설 = 맑은 서울 추진본부(맑본), 경쟁력 강화 기획본부(경본), 균형발전 추진본부(균본) 등 3개 본부가 신설됐다.
각각 대기질 개선, 도시 경쟁력 강화, 강북 도심 부활 등 오 시장의 핵심 공약을 실행할 기구로, 1, 2급 고위 간부가 본부장을 맡는다.
맑본은 4개 반으로 구성된다. 대기질 개선 총괄반은 대기질 종합대책을 세우고 산업국 생활경제과가 담당하던 친환경 에너지 이용.보급을 맡는다.
자동차 저공해 사업반은 교통개선기획단 버스지원반 소관이던 CNG(천연가스) 버스 보급 및 충전소 설치 업무, DPF 보급 등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을 추진한다.
대기질 개선 관리반은 오염 배출원 지도.단속과 저공해화 사업 사후 관리.단속 업무를 맡는다. 끝으로 교통수요관리반은 행정국 승용차 요일제추진반의 승용차 요일제 업무, 교통국 교통계획과의 교통 수요 관리, 최근 `교통환경부담금' 도입으로 논란이 된 경유차 도심 진입 제한 등을 관장한다. `문화'를 통한 서울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경본은 산하 2개 단, 4개 반을 두게 된다. 문화산업기획단은 신(新) 브랜드문화 전략을 총괄 기획.조정하고 멀티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신 전략산업 육성, 새 시 청사의 문화 브랜드화, 지역특화거리 조성 등이 임무다. 관광마케팅기획단은 관광객 유치.해외 홍보 전략을 기획하고 동대문.남대문 등 관광특구 활성화 대책을 세우는 한편 서울 마케팅 체계를 정비한다. 문화국의 문화정책, 관광 업무, 홍보기획관의 해외 홍보 및 도시마케팅 기능이 옮겨가는 것이다. 균본은 기존 뉴타운사업본부를 흡수해 2단 7반으로 거듭난다. 뉴타운사업단이 뉴타운 및 재래시장 개발 기능을 유지하면서 도심활성화추진단은 도심 활성화 마스터플랜, 세운.대림.낙원상가 등 도시 개발 및 주변 정비, 동대문운동장 종합공원 조성, 균형발전 촉진지구 개발 업무를 수행해 나가게 된다. 주택국 주거정비과의 도심 재개발 업무, 동남권이주사업추진단의 세운상가.청계천 관리계획 업무, 동남권 물류.이주단지 조성 업무 등이 이관된 셈이다. 이들 3개 본부의 성격을 보면 오 시장의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기존 조직의 기능 등을 다양하게 접합시킨 태스크포스 격이다. 3개 본부 중 균본은 실무 기능이 있는데다 기존에도 해오던 일이어서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공산이 크다. 맑본 역시 운영 결과 큰 무리가 없으면 유지된다. 그러나 경본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기획을 하는 성격이어서 활동 뒤 집행부서로 기능을 이관하고 해체될 가능성이 크다. ◆ 기존 조직 보강 = 경영기획실 아래 교육기획관(국장급)이 신설돼 혁신분권담당관(과장급)이 맡던 교육 지원 업무를 확대, 수행하게 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국장급 교육 담당자를 두기는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교육 지원.교육 불균형 해소 대책, 자립형 사립고 등 우수학교 설립 등의 사안을 두고 교육부, 교육청과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시정개발연구원에 교육 연구.정책 기능을 전담할 연구원도 새로 두기로 했다. 도시계획국 산하 도심개선기획반도 신설돼 한강시민공원 개선 종합계획,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마스터플랜 등을 담당한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서울=연합뉴스)
대기질 개선 관리반은 오염 배출원 지도.단속과 저공해화 사업 사후 관리.단속 업무를 맡는다. 끝으로 교통수요관리반은 행정국 승용차 요일제추진반의 승용차 요일제 업무, 교통국 교통계획과의 교통 수요 관리, 최근 `교통환경부담금' 도입으로 논란이 된 경유차 도심 진입 제한 등을 관장한다. `문화'를 통한 서울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 경본은 산하 2개 단, 4개 반을 두게 된다. 문화산업기획단은 신(新) 브랜드문화 전략을 총괄 기획.조정하고 멀티 엔터테인먼트, 게임 등 신 전략산업 육성, 새 시 청사의 문화 브랜드화, 지역특화거리 조성 등이 임무다. 관광마케팅기획단은 관광객 유치.해외 홍보 전략을 기획하고 동대문.남대문 등 관광특구 활성화 대책을 세우는 한편 서울 마케팅 체계를 정비한다. 문화국의 문화정책, 관광 업무, 홍보기획관의 해외 홍보 및 도시마케팅 기능이 옮겨가는 것이다. 균본은 기존 뉴타운사업본부를 흡수해 2단 7반으로 거듭난다. 뉴타운사업단이 뉴타운 및 재래시장 개발 기능을 유지하면서 도심활성화추진단은 도심 활성화 마스터플랜, 세운.대림.낙원상가 등 도시 개발 및 주변 정비, 동대문운동장 종합공원 조성, 균형발전 촉진지구 개발 업무를 수행해 나가게 된다. 주택국 주거정비과의 도심 재개발 업무, 동남권이주사업추진단의 세운상가.청계천 관리계획 업무, 동남권 물류.이주단지 조성 업무 등이 이관된 셈이다. 이들 3개 본부의 성격을 보면 오 시장의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해 기존 조직의 기능 등을 다양하게 접합시킨 태스크포스 격이다. 3개 본부 중 균본은 실무 기능이 있는데다 기존에도 해오던 일이어서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공산이 크다. 맑본 역시 운영 결과 큰 무리가 없으면 유지된다. 그러나 경본은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기획을 하는 성격이어서 활동 뒤 집행부서로 기능을 이관하고 해체될 가능성이 크다. ◆ 기존 조직 보강 = 경영기획실 아래 교육기획관(국장급)이 신설돼 혁신분권담당관(과장급)이 맡던 교육 지원 업무를 확대, 수행하게 된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국장급 교육 담당자를 두기는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교육 지원.교육 불균형 해소 대책, 자립형 사립고 등 우수학교 설립 등의 사안을 두고 교육부, 교육청과 협의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시정개발연구원에 교육 연구.정책 기능을 전담할 연구원도 새로 두기로 했다. 도시계획국 산하 도심개선기획반도 신설돼 한강시민공원 개선 종합계획,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마스터플랜 등을 담당한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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