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달 11~13일 국채보상공원 등서
대구시내 국채보상공원, 2·28 기념공원, 반월당 메트로센터, 동성로 등 도심에서 새달 11~13일 전국 최대규모의 온라인 게임축제가 열린다.
국채보상공원에서는 대구지역 업체가 개발한 온라인 게임 그랜드체이스, 테일즈런너를 비롯해 스타크래프트, 스페셜포스, 피리 온라인 등 5개 종목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미리 예선을 거친 정상급 아마추어 선수 560여명이 참석해 기량을 겨룬다. 5개 종목에는 5천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또 2·28공원에서도 카트라이더와 프리스타일 경기를 가족 또는 대학별 대항전으로 펼친다. 이 경기는 현장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대구지하철 환승역인 반월당 메트로센터에서는 국내·외 메이저급 게임 업체 40곳에서 각종 게임 제품을 전시한다. 피망 고스톱을 개발한 네오이즈와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를 운영하는 나우콤, 그랜드체이즈를 개발한 대구지역 업체 케이오지 등이 참여한다.
이 밖에 게임속 캐릭터 의상을 재창조한 게임캐릭터 패션쇼, 게임음악제, 인터넷 중독을 치료하는 게임클리닉 등 딸린 행사도 볼만하다.
주최쪽인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사흘동안 연인원 50만여명이 게임축제를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053)803-3792.
대구/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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